기원전 2,333년
한반도 최초의 국가인 고조선이
형성되면서 본격화되어 정복전쟁이 활발하였던 삼국시대에 크게 발달하였다.
고구려는 활쏘기와 검, 창과 같은 무기를 다루는 기술이 발달하였고, 백제는 백제금동대향로의 인물상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다양한 맨손무예를 연마하였으며, 신라에 서는 수박, 기마, 덕견이, 깨금질, 씨름 등의 여러 맨손무예가 성행하였다.
개화기에는 중국과 일본으로부터 외래무예의 유입이 있었고 일제강점기에는 일본 총독부의 규제와 탄압으로 인해 택견이나 수박과 같은 우리 고유의 무예 수련은 엄격히 제한되었다. 이 때문에 중국무술과 일본무도를 우리무예와 함께 복합적으로 수련하게 되었으며 한국무예의 변용기를 맞이하게 되었다.
마침내 1961년 9월 14일 태권도 통합 창립위원회가 조직되어 1962년 6월 25일 대한태수도협회가 대한체육회 가입함으로써 태권도계를 대표하는 공식적인 단체로 인정받게 되었다. 이듬해인 1963년 10월에는 처음으로 제4회 전국체육대회 정식종목이 되어 태권도가 정식 체육단체가 되는 계기를 마련하였으며, 그 후, 1965년 8월 5일에 대한태수도협회는 비로소 ‘대한태권도협회’라는 이름으로 바뀌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