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 전남 장애인체육대회 성화대 시험점화. 순천시 제공]
[순천=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제30회 전남장애인체육대회가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전남 순천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 대회는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치르지 못하다가 3년 만에 순천에서 경기가 진행된다.
10일 순천시에 따르면 장애인체육대회는 전남 22개 시·군 5,000여 명의 선수와 임원들이 참여해 경쟁을 펼친다. 1만여 명의 관람객이 순천을 찾을 예정이다.
경기종목은 정식종목 15개, 시범종목 7개다. 게이트볼·골볼·당구·론볼·좌식배구·배드민턴·보치아·볼링·수영·역도·육상·실내 조정·축구·탁구·파크골프가 정식종목이다.
바둑·승마·테니스·펜싱·댄스스포츠·양궁·태권도는 시범종목으로 치러진다.
대회 시작을 알리는 개회식은 11일 오후 3시에 순천 팔마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다. 22개 시·군 선수단이 입장하고 개회 선언, 대회기 게양, 환영사, 대회사, 축사, 선서 등이 있고 난 뒤에 성화가 점화된다.
식후 행사는 시·군 노래자랑 및 이무진, 박서진, 숙행 등 유명 가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순천시 관계자는 "전남장애인체육대회가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열린 만큼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면서 "많은 도민이 경기장에 찾아오셔서 함께 응원하고 열기를 같이 나눴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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