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 독일 태권도 대부 고의민 대사범 별세... 향년 81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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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3.01.25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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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덕관 출신으로 겨루기 기술 분야 특화! 훌륭한 제자들 대거 배출

태권도 세계화에 크게 기여한 고의민 대사범이 22일(한국시간) 독일에서 병환으로 별세했다. 

한국은 물론 독일에서  태권도 세계화에 기여한 고의민 사범(전 세계태권도연맹 기술위원장)이 21일 밤(현지시각) 반평생을 바친 독일에서 병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1세. 1년여 동안 폐렴 증세로 투병한 것으로 전해졌다.

 

팔순이 넘은 고인은 유명을 달리하는 그날까지 현역으로 왕성하게 활동했다. 마지막 날까지도 그는 태권도장을 찾았다. 직접 차를 타고 도장을 방문해 수련생을 격려하고, 손자들과 시간을 시간을 보냈다고 유족은 설명했다. 일주일 전에는 재독대한태권도사범협회 정기총회에도 참석할 정도로 마지막까지 현역으로 왕성한 활동했다. 



1942년 충남 아산에서 출생한 고의민 사범은 무덕관 출신으로 경희대 체육학과를 졸업하고, 인천 선인고, 천호상전, 광성고 등에서 김세혁 감독 등 국내외 수많은 제자들을 배출했다. 제3회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한국 대표팀 코치로 종합우승을 이끈 경기 전문 지도자이다. 

 

1978년 독일(뮌헨)로 이주해 현지 태권도 보급은 물론 유럽과 세계 각국에 태권도 기술을 전수했다. 세계태권도연맹 기술 교본 편찬에 앞장섰고, 2008 베이징 올림픽을 전후해 기술위원장을 역임했다. 

 

엘리트 태권도계에 큰 스승인 고의민 사범의 별세 소식에 전세계 태권도인들의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세계태권도연맹과 각 대륙 연맹, 국가협회의 애도 성명을 발표 했다. SNS에는 세계 각국의 태권도 지도자들과 관계자들이 고인과 생전 인연을 소개하며 추모했다. 

 

고인의 영결식은 오는 28일(현지시각) 독일 뮌헨에 위치한 고인의 숨결이 여전히 살아 있는 'MASTER KO TAEKWONDO'에서 가족, 세계 각국의 태권도 관계자와 지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 WT)은 25일 중구 태평로에 위치한 본부에 평생 경기 태권도 발전에 기여한 고인을 애도하기 위해 분양소를 설치했다.

 

또한 애제자로 널리 알려진 김세혁 감독은 국내 제자들과 함께 28일 독일에서 영결식을 거행하고, 화장 후 인을 고국인 한국으로 옮겨 장례 절차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일정은 곧 밝히겠다고 전했다.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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