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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3.01.17 | 작성자 |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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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전북 무주군이 태권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국제 태권도사관학교 설립을 위한 총력 대응 의지를 다졌다. 무주군과 국제 태권도사관학교설립 추진위원회는 17일 읍내 국민체육센터에서 김관영 도지사, 정진옥 위원장, 정운천 안호영 국회의원, 황인홍 군수, 군민 등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민 보고회를 열었다. 행사는 태권도시범단 공연, 사관학교 설립을 위한 활동을 담은 영상 상영, 추진 경과보고, 감사패 수여, 내빈 축사, 성공 기원 퍼포먼스 등으로 꾸몄다.정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지난해 12월 사전 타당성 용역비(국비 3억원)가 국회에서 막판에 확보됐다"며 "설립을 위한 실마리인 용역비가 확보된 만큼 추진위는 군민과 함께 설립 실현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황 군수는 "앞으로 설립 기본계획 등 많은 고비가 있겠지만, 굴하지 않고 전 군민과 태권도계가 지혜와 힘을 모아 사관학교 설립 때까지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전 세계로 뻗어나갈 문화고속도로, 국제 태권도사관학교 설립 성공 기원'이라고 적힌 홍보 타월을 접고 펼치면서 사관학교 설립 의지를 표현했다. 국제 태권도사관학교는 글로벌 태권도 지도자와 스포츠 외교관을 양성하는 대학원대학 개념의 태권도 전문 교육기관으로, 해외 280명과 국내 20명을 모집해 글로벌 태권도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군은 2020년 사관학교 설립지지 국민 서명운동을 시작하고 이듬해 추진위를 가동한 데 이어 태권도 단체와 지지 협약을 체결했다. 2021년 6월에는 사관학교 설립 로드맵 등을 담은 정책 제안서를 정부에 제출하고 국비를 요청해 사전 타당성 용역비 3억원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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