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태권도 초대 명예의 전당 헌액 행사 개최…故 김운용·사마란치 등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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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2.07.26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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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태권도 초대 명예의 전당 헌액 행사 개최…故 김운용·사마란치 등 선정

소피아서 유·청소년 세계태권도선수권도 개최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2022-07-25 15:0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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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운용 WT 초대 총재 © News1 민경석 기자

세계태권도연맹(WT) 초대 명예의 전당 헌액 행사가 다음달 열린다.

WT는 25일 "8월1일(이하 현지시간)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리는 WT 총회에서 명예의 헌당 헌액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WT 총회는 2019년 맨체스터 총회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온라인으로만 진행하다 3년 만에 다시 현장에서 열리게 됐다.

WT는 지난 2020년 8월 올림픽 태권도 발전에 기여한 평생 공로자·선수·임원 등을 초대 명예의 대상 헌액자를 선정한 바 있다.

평생 공로 부문에서는 고(故) 김운용 WT 초대 총재 겸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부위원장, 고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IOC 위원장이 선정됐다.

임원 부문에서는 이대순 전 WT 부총재와 이집트 출신의 고 아흐메드 풀리 WT 부총재, 선수 부문에서는 세계선수권대회 4연패를 달성한 정국현 현 WT 집행위원과 2000년 시드니·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2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건 천종(중국)이 헌액된다.

한편 WT는 총회를 열기 전 유·청소년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를 소피아에서 개최한다. 이 두 대회 역시 2020년 코로나19 발발 이후 처음으로 열린다.

오는 28일부터 나흘 간 열리는 세계유소년선수권은 77개국에서 만 12∼14세 선수 683명이 출전한다. 이중 우리나라에서는 남녀 8명씩, 총 16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8월2일부터 엿새 동안 같은 장소에서는 세계청소년선수권이 열린다. 90개국에서 811명의 선수가 참가 신청을 했으며 이중 3명이 난민팀으로 출전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남녀 10명씩, 총 20명이 출전을 앞두고 있다.

WT는 유·청소년 세계선수권 전 경기를 WT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중계할 예정이다.

2018년 튀니지에서 열린 세계청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 경기 장면. (세계태권도연맹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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